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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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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친구와 단둘이 9박10일 독일 여행 ~~~~~~~~~~~~~~~~~~~~~~~~~~~~~~~~~~~~~~~~~~~~~~~~~~~~~~ [첫 번째] -- 준비과정 (도움받은 블로그/카페/싸이트, 여행경비, 여행 일정표) 경유지 : Frankfurt, Heidelberg, Rudesheim, Berlin, Rothenberg, Cologne 여행기간 : 출발 -- 2011년 9월 19일 (월) 도착 -- 9월 29일(목) 9월 19일 (월): 친구랑 단 둘이 독일로 자유여행 떠나는 날이다. 60 중반의 나이에 이게 왠 보너스인가? 우선 勇氣가 스스로도 가상했고, 보내주는 두집의 남편들이 고마웠고, 같이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어 행복했고, 무엇보다 내 건강이 고마웠다. 그 동안 거진 두 달 동안을 인터넷을 통하여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고 자료를 print 했으며 손쉽게 꺼내 볼 수 있도록 I-phone에 사진으로 저장도 했다. 독일내의 여행지 선택에 나름 데로 많은 고민을 했고 그때그때의 사정에 따라 여러 번 수정 작업을 거..
호텔리뷰 - 파크인 바이 래디슨 풀코보 공항 호텔(Park Inn By Radison Pulkovo Airport), 상트페테르부르크 **** 4성급 발틱 3국을 함께 여행한 일행과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 공항에서 작별했다. 이제부터 우리 부부 둘만의 여행 시작이다. 다음날 브뤼셀 행 비행기를 타야 하니 망설임 없이 공항 단지내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다. 언제나 처럼 부킹닷컴과 트립어드바이저를 번갈아 훑어가며 공부한 결과 파크인 바이 래디슨 풀코보 공항 호텔로 정하고 구굴 지도에 들어가 길찾기를 눌러보니 공항 터미널에서 호텔까지 걸어서 15분이나 걸린단다. 캐리어 덜컹 거리며 끌고 15분? 만만치 않다! 찜찜한 마음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결론은 "참 잘했어요!" 였다. 풀코보 공항 터미널을 나와 지붕 덮힌 통로를 따라가다 횡단보도앞에 다다르니 건너편에 바로 호텔이 보인다. 헐! 5분 정도 걸렸을까? 애들 말로 "대박" 이다. 입구부터 깨끗한 인상의 호..
상트페테르부르크-4 (피터대제의 여름궁전: Peterhof Palace) 1721년 북방전쟁의 종말은 스웨덴 제국이 발트해에 많은 부분을 러시아에게 바친 니스타드 조약으로 종결되었다. 피터대제는 동부 해안에서 스웨덴의 성들을 성공적으로 점령한 후 1703년에 이미 새로운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핀란드 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네바 강을 통해 러시아인의 발트해 접근이 가능한 전략적 지역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북동쪽에 있는 코틀린 섬과 그 요새인 크롱슈타트는 도시와 가까워 관문 역할을 했고 수심이 얕아 상업항구를 제공했다. 18세기 초 내내, 피터 대제는 러시아를 현대화하고 서구화하려는 그의 목표의 일부로서 피터호프 궁전 단지를 건설하고 확장했다. 몽플라이스르 궁전:(Monplaisir Palace 1714–1723) 1714년, 피터는 자신의 스케치를 바..
상트페테르부르크-2 Hermitage Museum(예르미타시 미술관) Hermitage Museum(예르미타시 미술관) : 상트페테르부크에 있는 미술관이며 정식명칭은 국립 예르미타시 미술관 이다. 영국 대영박물관과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운다. 미술관은 소예르미타시, 구예르미타시, 신예르미타시, 예르미타시 극장, 로마노프 왕조의 황궁이던 겨울궁전의 5개의 건물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캐더린 2세(예카테리나:러시아 정교 세례명) 가 미술품을 수집한 것이 예르미타시의 기원이다. [사진 퍼옴] 예르미타시 미술관 구성 (왼쪽에서 오른쪽) (1)예르미타시 극장 (2)구(Old)예르미타시 (3)소(Small) 예르미타시 (4)겨울궁전 (본관) (5)신(New) 예르미타시는 구(old) 예르미타시의 뒷편에 위치 '황금 찬란하다'는 표현이 제데로 어울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1 16박17일! 우리에겐 다소 길게 느껴지는 여행이었다. 전반부에 해당하는 8박9일의 일정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 되었으며 이어지는 발틱3국은 현지에서 합류하는 패키지여행으로 진행되었다. 일행과 떨어져 남편과 둘만이 벨기에와 포르튜갈을 돌고오는 일정이라 발틱3국 여행이 끝나면 다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패키지여행 부분을 끝내고 거기서 부터 자유 여행이 시작된다. 러시아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 + 리투아니아 + 벨기에 + 포르튜갈 5/15 ~ 5/31 (16박17일), 2018 Day Date 출발지 출발시간/플랫폼 도착시간/장소 교통편 호텔 1st 05-15 화 인천 17:50/#2 21:30/ 상트페테르부르크 KE929 Karelia Hotel 2nd 05-16 수 St. Petersburg 탈..
리스본 에피소드 17박18일의 여행 일정 중 마지막 나라인 포르투갈의 리스본 공항에 도착했을때 일이다. 떠나기전 인터넷 부킹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숙소에서 자기네 공항 픽업 셔틀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는 이메일을 받고는 그러겠다고 답장을 했고 도착시 내이름을 종이에 쓴 기사가 공항에서 우리부부를 기다릴거라는 내용의 확인메일을 프린트해서 가지고 간터라 아무 걱정 안하고 출구를 나갔다. 밤 11시가 가까운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저마다 만나기로 약속된 이름을 적은 A4 크기의 종이들을 들고는 자기앞으로 다가올 초면의 고객들을 찾느라 빼곡히 좌우 양옆 횡대로 서서 일제히 나오는 사람마다 눈 맞춤하느라 바쁘다. 아~아 ~~! 그런데 없다. 그 많은 이름 중에 내 이름만 없다. 순간 달아오르는 얼굴의 화끈거림을 느끼며 다시 오른..